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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전전하다 ‘알리타’로 거듭나기까지, 로사 살라자르 소개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선택한 새로운 여전사. <알리타: 배틀 엔젤>은 ‘알리타’라는 CG 캐릭터에 액션은 물론, 흐트러짐 없는 감정 연기까지 덧입힌 로사 살라자르의 폭넓은 재량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다. 그간 다양한 영화 속에서 주인공의 조력자로 활약해왔던 그녀. 사이보그 알리타를 연기하며 눈부신 성장을 이룬 로사 살라자르에 대한 몇 가지 정보를 정리해봤다.

1.

1985년 7월 16일생. 캐나다에서 태어난 로사 살라자르는 미국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그녀의 이국적인 외모는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페루 혈통으로부터 비롯된 것. 15살 때부터 배우의 꿈을 품었고, 뉴욕으로 이사 후 연기를 시작했다. 연기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24살이었던 2009년, LA로 넘어가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7년 뉴욕에서의 로사 살라자르 (로사 살라자르 인스타그램 @rosasalazar)

2.

10대 시절 노숙한 경험이 있다. 신인 시절 인터뷰에서 로사 살라자르는 “10대 시절 혼자 산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을 떠돌아다니며 지냈는데, 미래에 대한 현실적인 계획이 없어 많은 상실감을 느꼈다고. 방랑하던 당시 그녀에게 꿈을 불어넣어 준 영화가 바로 데이비드 O. 러셀 감독이 연출한 <아이 하트 헉커비스>다. 로사 살라자르는 이 영화를 보며 자신이 “얼마나 연기를 사랑하는지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녀에게 연기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준 영화다.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페어런트 후드>

3.

로사 살라자르는 2010년 TV 시리즈 <올드 프렌즈>에 단역으로 얼굴을 비추며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2014년 <제임시 보이>로 스크린 데뷔를 치르기까지 주로 TV 시리즈에서 활약했다. 그녀의 필모그래피에서 눈여겨볼만한 작품이라면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와 <페어런트 후드>.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에서 끔찍하게 살해당하는 간호사 마리아를, <페어런트 후드>에선 임신한 아이의 입양을 고민하는 소녀 조를 연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인서전트>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4.

작은 역으로도 저만이 지닌 개성을 뽐낼 줄 아는 존재감 넘치는 신인을 할리우드의 큰 손들이 놓쳤을 리 없다. 로사 살라자르는 2015년, 동명의 영 어덜트 소설을 원작으로 삼은 <인서전트>의 린 역에 캐스팅되며 할리우드의 대작에 얼굴을 비추기 시작했다. 파격적인 모히칸 스타일로 관객과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 같은 해 두터운 팬덤을 지닌 작품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에도 출연했다. 위기에 빠진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 일행을 구해내는 걸크러시의 정석 브렌다를 연기했다. 이후 이어지는 시리즈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며 인지도를 높였다.

<버드 박스>

5.

알고 보면 2018년 개봉작만 세 편이었던 다작 배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영화 <버드 박스>에도 출연했다. 세상을 강타한 재앙에서 살아남은 인물 중 한 명이었던 루시 역. 작년 선댄스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던 <킨더가튼 티처>에도 출연해 매기 질렌할과 호흡을 맞췄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로사 살라자르 (로사 살라자르 인스타그램 @rosasalazar)

<알리타: 배틀 엔젤>

6.

<인서전트> <메이즈 러너> 시리즈에서 타고난 여전사의 면모를 뽐낸 로사 살라자르는 제임스 카메론의 드림 프로젝트, <알리타: 배틀 엔젤>의 알리타 역에 캐스팅되며 할리우드의 중심에 들어섰다. 연출을 맡은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씨네21>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리타가 “초인적인 힘을 지녔지만 어떤 면에서는 금방이라도 무너져내릴 것 같은 연약함을 동시에 담고 있는 캐릭터”로 비쳤으면 했는데, “로사 살라자르가 바로 그런 자질을 가지고 있는 배우”였다고 털어놨다. 로사 살라자르에게서 원작 <총몽> 속 알리타가 지니고 있는 순수한 눈망울을 발견했다고.

로사 살라자르 인스타그램 (@rosasalazar)

7.

지난 1월 24일, <알리타: 배틀 엔젤>의 국내 개봉을 맞아 한국을 찾기도 했다.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와 함께 내한한 로사 살라자르는 레드 카펫 행사,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 등 여러 일정을 소화하며 국내 팬들과 다양한 추억을 남겼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진을 업로드하며 한국어 캡션을 남겼다는 점도 눈에 띈다.

<굿 크레이지>

8.

로사 살라자르는 연출자 겸 각본가이기도 하다. 2016년 사회 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 영화 <굿 크레이지>의 연출, 각본, 주연을 도맡았다. <굿 크레이지>는 2017년 선댄스영화제 단편영화 부문에서 상영됐다.

9.

<알리타: 배틀 엔젤> 이후 그녀를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은 뭘까? 2019년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방영될 4부작 애니메이션 <언던>(Undone)에서 로사 살라자르의 목소리 연기를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보잭 호스맨> 영화 <레고 무비2>를 함께한 라파엘 밥-왁스버그가 제작을 맡은 작품.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당한 후 시간을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된 여성, 알마의 이야기로 로사 살라자르가 알마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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